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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도 세비를 일자리 나누기에 지원한다는 놀라운 소식 들릴까?
  글쓴이 : 운영자     날짜 : 09-02-28 13:48    

한나라당의 미디어 법안 상정건으로 정국은 다시 극한의 대치 국면으로 치닫고 있다.

한나라당은 민생, 경제살리기를 말로만 외치지 말고 민생, 경제 살리기에 필요한 법안을 먼저 처리하고 이토록 소란스럽고 국론 분열 및 여야 대치 상황의 빌미를 제공하는 미디어 법안은 추후 합의 도출을 통한 길로 미뤄야 할 것이다.

미디어 개혁의 내용이 모두 맞다면 왜 직권상정까지 밀어 붙이며 법안을 통과시키려 할까? 국회 다툼의 모양은 교육적으로도 위해하다. 이 모습이 보도되며 방송을 타는 뉴스는 연소자시청불가 표기라도 하고 방송해야 할 판이다.
충분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며 추진함이 맞는 것 아닌가?

과정도 중요하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26일 한 강연에서
“국회가 깽판이라 민상법안 처리가 안되고 있어 안타깝다” 며
“(국회의원) 선거는 도대체 왜 하는지 모르겠다” 고 말했다.
이 말에 공감치 않는 국민 얼마나 될까?

일자라는 줄고 각박한 세상
더불어 살자는 선한 취지로 일자리 나누기 운동이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
이런때 이런 국회를 보며 국회의원 숫자도 줄어야 한다는 국심(國心)이 있음을 그들은 아는지 모르는지 ...

길지 않은 어느날
늦은감 있지만 국회도 세비의 일부를 일자리 나누기에 지원하겠다고 솔선하는
그 소식 들리기를 국민은 학수고대하고 있다는 국심(國心)을
국회의원은 과연 아는지 모르는지 ....

 

2009.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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