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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설날에 어른들에게 가장 듣기 싫은 말' 성적보다는 외모에 관한 질문
시민이 만드는 생활밀착 뉴스/정보 - 카빙메이커투 : 박한일
중학생들은 성적보다 외모에 관한 질문이 가장 싫으며 설 연휴에는 친척들과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중등교육사이트 메가스터디 엠베스트(www.mbest.co.kr, 대표 김성오)는 2월 12일에서 14일까지 중학생 1549명을 대상으로 '설날 생활모습'에 관한 온라인 폴을 실시했다.
우선 '설날에 어른들에게 가장 듣기 싫은 말'에 관한 질문에는 '살이 많이 쪘다, 여드름이 많이 났구나'등과 같은 외모(34%, 512명)에 관한 이야기가 가장 싫다고 조사됐다.
뒤를 이어, '반에서 몇 등이니'와 같은 성적(31%, 487명), 'TV그만 보고 공부하라'와 같이 명절에도 쉬지 못하게 하는 이야기(18%-282명), 또래 친척과 비교하는 이야기(17%-259명)순으로 조사됐다.
또한 '설 연휴에 누구와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가' 라는 질문에는 친척(59.3%,918명), 가족(35%,542명),혼자서 보낸다(4%,56명), 동성친구(1%,21명), 이성친구(0.7%,12명)순으로 조사됐다.
설날 예상되는 총 수입은 5만원∼10만원(37%,576명)이라 답한 학생이 가장 많았으며, 1만원∼5만원(31%,482명), 10만원이상(27%,414명), 1만원 이하(5%,77명)가 뒤를 이었다.
설문에 참여한 류다연(14)양은 "명절이라 오랜만에 친척어른들을 만나는데 못 본 사이 살 쪘구나 혹은 키가 그대로네 이런 말씀을 하시면 정말 난감하다.
이왕이면 칭찬을 먼저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설문을 기획한 김유경 본부장은 "얼짱, 몸짱 열풍으로 인해 중학생들도 외모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을 이번 조사를 통해 알 수 있었다.
또한 입시분위기가 중학생들에게도 영향을 끼쳐 명절에도 제대로 쉬지 못하는 학생들이 있는 것 같다"며 "짧은 연휴지만 친척들과 좋은 시간을 많이 가져 가족의 정을 학생들이 느껴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07.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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