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 개관 20주년 "대국민 여론조사 결과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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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기념관(관장 김삼웅)은 개관 20주년을 맞이하여 지난 20년의 운영을 평가하고 향후 발전방향을 묻는 대국민 여론수렴을 위해 여론조사전문기관인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하여 전국 성인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하였다.

여론조사의 주요내용은 독립기념관 방문현황과 그간의 역할에 대한 평가, 운영개선 및 보완사항, 향후 발전방향에 관한 내용이다.

○ 기념관 관람국민 77%가 '역사교육ㆍ독립정신 함양에 큰 도움 '응답

△ 초중고생 학교 현장체험 필수코스 제도화에 90% 지지

방문한 국민 중 77.2%는 기념관 방문이 역사교육 체험과 자주독립 정신을 배우는데 도움(매우+다소)이 되었다고 응답해 국민들은 지난 20년간 독립기념관의 사회적 역할에 대해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청소년들의 역사교육과 나라사랑의 배움의 장으로 독립기념관을 초ㆍ중ㆍ고등학교 필수 현장체험교육 과정으로 지정하는 것에 대해 90%에 가까운(89.2%) 국민들이 지지를 보내 독립기념관을 청소년교육의 장으로 제도화 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 국민 절반이상 관람, 기념관의 사회적 역할에 60%가 긍정평가

여론조사 결과 우리나라 19세 이상 성인의 절반 이상(55.7%)은 독립기념관을 방문한 경험이 있었으며 이중 절반(54.6%)은 최소한 2번 이상 방문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주이용 교통수단으로는 관광버스가 45.8%, 자가용 41.6%로 조사되어 주로 단체와 가족단위 관람객으로 파악되었다.

아울러 독립기념관이

▲민족교육ㆍ역사체험장으로서의 역할에 대해 60.4%가

▲자주 독립의지를 상징하는 국가시설물로서의 역할에 대해서 59.2%가 각각 긍정적 평가를 내려

기념관의 사회적 역할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최근 주변국의 역사왜곡ㆍ침탈 연구 강화 78.7%, 접근성 강화 위해 천안-기념관 전철연계 필요성 76.3%가 찬성

올해 개소 20년을 맞은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의 연구과제로 독립운동사 연구와 함께, 연구범위를 확대 한다면 어떤 연구를 주로 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역사왜곡을 바로 잡는 자료수집 연구'(78.7%)를 꼽은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나 대부분의 응답자들이 최근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과 중국의 동북공정에 대항하여 독립기념관이 중심적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하였다.

또 10.9%의 응답자는 "남북통일에 대한 교육 및 연구"라고 답해 통일 이후 남ㆍ북한 역사인식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노력해줄 것을 주문하였다.

향후 독립기념관이 방문객을 위해 보완해야 할 점으로는 '문화이벤트와 프로그램 개발' 이라는 응답이 48.7%,

'전철 연장, 셔틀버스 운행 등 교통시설 확충'이 28.6%로 나타나

방문 시 즐거움과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문화행사와 교육프로그램의 확충에 대한 요구가 많았다.

특히 전철 연장운행은 최근 독립기념관이 중장기 숙원계획으로 추진하고 있는 '천안역-독립기념관 10km 연장' 또는 'KTX 천안아산역-독립기념관 14km 연장' 의견에 대해 76.3%가 찬성한다고 응답하여,

방문객 편의를 위한 교통체계 개선에 대한 국민들의 요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역사교육의 대상이자 경제력이 낮은 20대와 학생층에서 응답률이 높았다.

△ 절대다수 역사ㆍ문화교육 중심기관으로 발전

향후 독립기념관의 발전(기능과 성격)에 대해 응답자의 절대 다수인 82.9%가 '역사문화교육 중심기관(교육중심의 복합문화 기관47.1%, 국난극복사 연구, 전시ㆍ체험학습기관 35.8%) 답해 대다수의 국민들은 활기차고 역동적인 독립기념관이 되기를 희망하였다.

독립기념관은 이번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중ㆍ장기 발전방향을 마련하고 제2의 도약을 마련하는데 자료로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월31일부터 2월1일 까지 코리아 리서치에 의뢰하여 실시하였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 포인트이다.

                                                                  2007.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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