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 원내대표, 4월 임시국회 관련 긴급 입장 발표

일시 : 2018년 4월 13일 오후 2시 00분

장소 : 정론관

김기식 금감원장 파문은 급기야 국회 전체의 신뢰문제로 확산됐습니다. SNS에서는 이와 관련된 가짜뉴스까지 범람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드러난 세간의 의혹이 모두 사실이라면 국회는 국민으로부터 영업정지처분을 받아야 하는 상황까지 왔습니다.

국회의장은 이 사태를 이대로 방치해서는 안 됩니다. 국회의장이 직접 나서서 피감기관 비용으로 해외출장 간 사례를 전수조사 해야 할 것입니다. 이 소식을 청와대로부터 듣는다는 것은 국회의원으로서 납득하기 힘든 일입니다. 국회의 문제를 국회가 먼저 나서서 처리해야 합니다.

다시 한 번 국회의장이 직접 나서서 피감기관 비용으로 해외출장 간 사례를 전수조사해서 국민들 앞에 낱낱이 밝힐 것을 강력히 요청합니다. 동시에 국회의 예산으로 출장 간 경우도 국민의 세금이 적법하게 제대로 쓰여졌는지 국민들은 궁금해 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도 엄격하게 조사할 것을 요청합니다.

정의당은 국회의원 특권 타파 차원에서 국회의원의 해외출장 문화 자체를 근본적으로 쇄신하는 국회 관련 법률 개정안을 조속히 발의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2018년 4월 13일
정의당 원내공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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