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도읍 원내수석부대표 5월 30일 원내대표단회의 발언
<김도읍 원내수석부대표>
원 구성과 관련해서 말씀드린다. 지금 3당 체제 하에서 상당히 많은 경우의 수를 두고 수석들이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그만큼 경우의 수가 많기 때문에 협상 과정에 대해서는 비공개하기로 수석들 간의 합의가 있었는데, 아쉽게도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그간 저희들이 협상 과정에서 얘기했던 내용들이 속속 흘러나오며 협상에 상당히 지장을 받고 있다는 말씀부터 드린다. 이 점에 대해서 저희 새누리당의 입장에서는 수석들 간의 합의도 존중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그래서 우리 언론인 여러분들께 이 점에 대해서는 양해를 구하는 바다. 지금 야당에서는 우리 여당으로서 수용하기 좀 어려운 요구들을 해오고 있다. 지난번 박지원 대표께서 “국회의장과 법사위원장은 1, 2당이 나눠 맡는 것이 맞겠다”고 하셨을 때만 해도 상당히 협상에 큰 물꼬가 트이는 것 아닌가 하고 생각했고, 또 그렇게 협상에 임했는데, 최근에 박지원 대표께서 “국회의장과 법사위원장을 야당에서 다 가져야 한다”고 입장을 바꿨다. 그리고 지금 현재 수석들 간에 논의되고 있는 내용 중에 상임위안 빼고는 별도로 하고, 국회의장단은 별개로 논의를 하자고 하면서 저희들이 수용하기 어려운 상임위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여당인 새누리당으로서는 상당히 협상하는데 고민이 깊다는 말씀을 드린다. 더더욱 협상을 어렵게 만드는 요인 중에 하나가 야당 대표들께서 “새누리당의 내홍 때문에 협상이 지지부진하다, 지연되고 있다” 하셨는데 유감이다. 저희들이 당내 사정은 당내 사정이지만, 그간에도 3당 수석들이 여러 차례 만나서 구체적인 협상내용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었다는 말씀을 드린다. 협상은 양보라고 생각한다. 야당에서 저희들이 2당이긴 하지만 여당으로서는 꼭 지켜야할 상임위에 대해서 몇 개 요구하고 있다. 야당에서 지금까지 요구해온 안 중에 한보정도 양보를 해주시면 원구성 협상은 약속드린 대로 6월 7일 의장단, 6월 9일 상임위원장 선출까지 가능하지 않겠나 싶다. 다시 한 번 협상의 정신을 받들어서 야당의 통 큰 양보를 기대한다.
2016. 5. 30.
새누리당 공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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