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 충암고 정의로운 아이들을 격려해주세요

정의당 국회의원 김제남 입니다.

5일 충암고 학교급식비 횡령에 대한 언론보도가 있었습니다. 새까맣게 탄 식용유를 사용하고 식재료를 무단 반출하는 등 어처구니 없는 비리와 부정이 서울시교육청 감사로 드러났습니다. 그동안 밥 한끼조차 마음편히 먹지 못했던 충암고 학생들을 생각하니 정말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저는 엊그제 저녁 충암고 학생들로부터 “학교의 부정을 알리려 하니 학교 측의 부당한 압박으로부터 보호해 달라”는 요청을 받고 흔쾌하게 승낙했습니다. 학생들의 양심과 올바른 의지를 존중하고 정의로운 행동을 보호하는 것이야말로 제가 추구하는 녹색정치의 모습이기 때문입니다.

충암고 학교급식 재단비리는 어제오늘일이 아닙니다. 학교는 학생과 학부모, 교사와 학교 당국이 함께 키워 나가는 것입니다. 학교를 개인의 소유물로 여기는 이사회는 물러나고 하루빨리 정상화 해야 합니다. 충암고가 은평이 자랑하는 명문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함께 하겠습니다.

*대견한 아이들에게 지지와 격려를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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