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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톡옵션 행사로 ‘먹튀’ 논란, 주가급락. 류영준 카카오 공동대표 내정자 결국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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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발행인
날짜 : 22-01-11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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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스톡옵션 행사로 ‘먹튀’ 논란에 휩싸인 류영준 카카오 공동대표 내정자가 결국 사퇴의 뜻을 밝혔다. 지난달 10일 스톡옵션을 행사한 지 한 달 만이자, 카카오 대표 내정으로부터는 한 달 반 만이다.
카카오는 “당사의 신임 공동대표로 내정된 류영준 후보자가 자진사퇴 의사를 표명했다. 새로운 리더십에 대한 내부 논의와 절차를 거쳐 확정되는 대로 추후 재공시하겠다”고 10일 공시했다.
류 대표는 지난해 11월 25일 카카오 신임 공동대표로 내정된 이후 지난 12월10일 임원들과 함께 카카오페이 주식 900억원어치를 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했다. 류 대표 본인은 469억원을 현금화했다.
주가도 지난해 11월30일 24만8500원(종가 기준)으로 최고가를 찍었던 카카오페이 주가는 이날 14만8500원까지 떨어지며 15만원 선이 무너졌다. 한 달여 만에 시가총액의 약 40%가 증발한 셈이다.
카카오는 앞으로 주주가치 제고와 임직원 신뢰 회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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