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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전경련 탈퇴 공식 통보
  글쓴이 : 발행인     날짜 : 16-12-27 17:28    

LG, 전경련 탈퇴 공식 통보

 

LG는 내년부터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 회원사 활동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내년부터 LG는 전경련 회원사로서 활동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며 회비도 납부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지난주 전경련 측에도 정식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2일 기업은행,  KDB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등이 전경련에 탈퇴서를 제출한 데 이어 재계도 탈퇴를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국회에서 지난 6일 열린 박근혜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삼성, LG, SK 그룹 총수들은 전경련 탈퇴의사를 밝힌 바 있다. 청문회에 증인으로 나온 9명의 그룹총수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 회장, 손경식 CJ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허창수 GS그룹 회장(전국경제인연합회장) 등 이다.

전경련에 회비를 내는 회원사는 약 600곳으로 한해에 약 400억원의 회비가 수납된다. 이 가운데 5대 그룹이 내는 회비가 약 50%를 차지한다.

전경련은 박정희 군사정권 시절이던 1961년 삼성 창업자 고 이병철 회장이 주도해 창립한 민간경제단체로 일본의 게이단렌(경제단체연합회)을 모델로 한국경제인협회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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