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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씨앤앰 하도급업체 노동자들을 위한 김장연대 행사
  글쓴이 : 발행인     날짜 : 14-11-24 14:42    


 

 

 

지난 일요일, 23일 오후 4시 광화문 광장 끝자락 서울파이낸스센터 앞 길거리에서 김장 연대한마당 행사가 열렸다.
‘비정규직없는세상만들기네트워크’가 주최한 씨앤앰 하도급업체 노동자들을 위한 행사.

 

씨앤앰 하도급업체 노동자 109명은 해고를 당한 후 139일째 노숙농성 중이고

 

최근 강성덕, 임정균 두명은 프레스센터 앞 높이 20미터 옥외광고판에 올라 광고탑 위에서 12일째 고공농성 중이다.



 

김장행사는 이들을 위한 자리였다.

 

사회자는 이 행사는
“광고탑 위에서 고공농성하러 하늘로 올라간 두명의 노동자를 응원하고
139일째 노숙농성을 하고 있는 씨앤앰 노동자를 응원하기 위한 김장입니다.
지나가시는 시민께서도 함께 김장을 담가주시면서 연대와 응원의 마음을 해주시면 감사하겠구요.
언니네 텃밭에서 해고노동자 109명 숫자만큼인 절임배추 109포기를, 방송인 김미화씨는 자신의 텃밭에서 재배한 배추를 보내왔다”고 밝혔다.  



 

진짜 사장에게는 매운 맛을, 광고탑에 매달린 노동자에게는 따뜻한 맛을 보여주려고 한다는 게 행사 목적.

 

김장행사장 바로 앞에서 동료들은 서명을 받고 있었다.

“씨앤앰과 대주주 MBK파트너스는
매각 단가를 높이겠다고 노동조합에 가입한 회사원들을 대량해고 부당해고 했습니다.
여러분의 서명으로 우리는 일터와 가정으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서명으로 저 높은 곳에서 목숨을 걸고 고공투쟁하고 있는 두 조합원도 무사히 내려오게 할 수 있습니다.”

 

금속노조 삼성전자서비스지회에서 함께 김장을 해줬다. 



 

 

씨앤앰 하도급업체 노동자 109명은 지난 6월 이후 계약만료로 해고됐다.

넉 달 넘는 농성에도 꿈쩍 않다가 강성덕, 임정균 두명이 옥외광고판에 올라 고공농성을 시작하고 씨앤앰 정규직 노동조합이 파업에 돌입하고 새정치민주연합 을지로위원회, 방송통신위원회, 민주노총, 시민사회에서 압박하자 MBK와 씨앤앰은 해결의지를 내비친 상태다.

 

행사에 참석한 아래 사진 가운데 안경, 권영국 변호사(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노동위원회)는 씨앤앰 사태의 핵심은 “씨앤앰과 MBK가 매각을 위해 정리해고를 한 것이고  씨앤앰 노동자들은 애초 다단계 하도급, 간접고용 차별 문제로 수개월 동안 싸웠지만 대량해고를 당했고, 고공농성까지 가게 된 것이니 이 싸움의 취지와 사실관계, 진실을 시민들에게 알리는 것이 중요하며 시민들의 관심을 끌고, 시민들이 접근하기 쉬운 연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파업에 돌입한 씨앤앰 정규직 노동조합 신승훈 교육부장은  
“노조 분쇄 → 매각으로 가는 사모펀드 ‘먹튀’를 막는 싸움”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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