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전체

종합뉴스   생활   기업   자영업자   카빙인人   창업

[ 카빙창업박람회 ] 가맹본사 신용등급 공개

카빙뉴스 - 지속적인 행복의 기반을 창조하는 사람들 이야기 2006.8.5 ~
0_a_news_03   

   
  임정 환국 69주년 기념 및 김구 주석 비방/중상 규탄대회
  글쓴이 : 발행인     날짜 : 14-11-23 22:21    

 







식순

1. 식전행사
김숨. 김숨 문화연대 대표. 산조

2. 국민의례

3. 인사말
김인수 (사)백범사상실천운동연합 대표

4. 기념사
한홍구 성공회대 교수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 (경기 안양시 만안구)

5. 자유발언

6. 결의문 낭독
심보섭

7. 만세삼창

 

------------------------------

 

식전행사로  김숨 문화연대 김숨대표는 신동엽의 조국 (祖國)을 산조(散調)했다.


조국 (祖國)

신동엽 

 

화창한

가을, 코스모스 아스팔트가에 몰려나와

눈먼 깃발 흔든 건

우리가 아니다

조국아, 우리는 여기 이렇게 금강 연변

무를 다듬고 있지 않은가.

 

신록 피는 오월

서부사람들의 은행(銀行)소리에 홀려

조국의 이름 들고 진주코거리 얻으러 다닌 건

우리가 아니다

조국아, 우리는 여기 이렇게

꿋굿한 설악(雪嶽)처럼 하늘을 보며 누워 있지 않은가.

 

무더운 여름

불쌍한 원주민에게 총쏘러 간 건

우리가 아니다

조국아, 우리는 여기 이렇게

쓸쓸한 간이역 신문을 들추며

비통(悲痛) 삼키고 있지 않은가

 

그 멀고 어두운 겨울날

이방인들이 대포 끌고 와

강산의 이마 금그어 놓았을 때도

그 벽(壁) 핑계삼아 딴 나라 차렸던 건

우리가 아니다

조국아, 우리는 꽃 피는 남북평야에서

주림 참으며 말없이

밭을 갈고 있지 않은가.

 

조국아

한번도 우리는 우리의 심장

남의 발톱에 주어본 적

없었나니

슬기로운 심장이여,

돌 속 흐르는 맑은 강물이여.

한번도 우리는 저 높은 탑 위 왕래하는

아우성 소리에 휩쓸려본 적

없었나니.

 

껍질은,

껍질끼리 싸우다 저희끼리

춤추며 흘러간다.

 

비 오는 오후

뻐스 속서 마주쳤던

서러운 눈동자여, 우리들의 가슴 깊은 자리 흐르고 있는

맑은 강물, 조국이여.

돌 속의 하늘이여.

우리는 역사의 그늘

소리없이 뜨개질하며 그날을 기다리고 있나니.

 

조국아,

강산의 돌 속 쪼개고 흐르는 깊은 강물, 조국아.

우리는 임진강변에서도 기다리고 있나니, 말없이

총기로 더럽혀진 땅을 빨래질하며

샘물 같은 동방의 눈빛을 키우고 있나니.

 

<월간문학, 1969년 6월호>

 


인사말 하고 있는 김인수 (사)백범사상실천운동연합 대표


기념사. 한홍구 성공회대 교수


기념사.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 (경기 안양시 만안구)
이종걸의원은 우당 의회영 후손이다. --- 관련 기사 --- >

 



결 의 문

 

오늘은 일제 강점기 중국 대륙을 전전하며 27년간 항일투쟁을 전개한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환국한지 69주년이 되는 뜻 깊은 날이다.

 

그런데 오늘날 우리나라 헌법 전문에는 3.1운동으로 수립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한다고 자랑스럽게 명시하고 있지만 안타깝게도 이러한 헌법정신이 준수되고 있지 않은 것이 오늘의 참담한 현실이다. 최근 우리 사회 일각에서는 임정의 주석을 역임한 김구 선생에 대한 비방 중상이 도를 넘고 있으며 임정의 역사적 의미 또한 의도적으로 폄하하는 등 상황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 10월 백색테러의 상징인 서북청년단 재건위라는 극우단체가 갑자기 등장하여 “김구는 김일성의 꼭두각시였고 대한민국의 건국을 방해했다. 반공단체인 서북청년단원 안두희씨가 김구를 처단한 것은 의거”라고 황당한 주장을 하고 나섰고 공영방송인 KBS이사장은 “김구선생을 대한민국 공로자로서 거론하는 건 맞지 않고 임시정부를 정신사상적으로만 인정하자는 것도 실체적으로 대한민국이 세워져 인정받은 것이 1948년이기 때문”이라고 국민이 지켜보는 국정감사장에서 당당히 주장하였다.

 

이것은 한평생 독립운동에 헌신한 김구 선생을 철저히 모독하는 동시에 임정의 법통을 계승한다는 대한민국 헌법 정신과 기본질서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망언이다.

 

더욱이 개탄스러운 일은 이러한 망언을 준엄하게 꾸짖어야 할 광복회를 비롯한 수많은 관련단체들이 성명서 한 장 발표하지 않은 채 수수방관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또한 국민의 세금으로 건립 운영되고 있는 백범기념관의 사업을 총괄 주도하고 있는 김구 선생의 후손들은 무엇을 하고 있는가? 김구 선생의 인격이 만신창이가 되어가는 통탄할 현실에서 보통사람보다도 못한 처신을 하고 있는 후손들의 실상을 언제까지 지켜봐야 하는가?

 

내년은 광복 70년이자 민족분단 70년이 되는 뜻 깊은 해다. 따라서 오늘 우리는 선열들의 불굴의 항일투쟁 정신을 상기하며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하나, 임시정부와 김구 주석을 조롱하는 이인호 KBS이사장은 즉각 사죄하고 사퇴하라!

하나, 검찰은 시대착오적인 서북청년단 재건위를 즉각 구속 수사하라!

하나, 반민족적 망언에 대해 침묵하고 있는 광복회를 비롯한 관련단체는 대오 각성하라!

하나. 김구 선생 명예에 먹칠하고 있는 후손들은 기념사업회에서 즉각 물러나라!

 

2014년 11월 23일

 

(사)백범사상실천운동연합/경교





경교장 복원 범민족추진위원회 --- 보기 ----- >
경교장 지킴이 카페 --- 보기 -----

 

카빙 CABING - 지속적인 행복의 기반을 창조하는 사람들 이야기 --- go --- >
행복 소통을 위해 < 카빙뉴스 > 저작권을 밝히신 후 [전재 재배포]를 허락합니다.


   

facebook tweeter

제이머센터

뉴스

3 NEWS

카빙뉴스

공약뉴스

이름뉴스

국회의원 300명 뉴스

경기 60

서울 49

부산 18

경남 16

인천 13

경북 13

대구 12

충남 11

전남 10

전북 10

충북 8

강원 8

광주 8

대전 7

울산 6

제주 3

세종 1

비례 47

특별시장 광역시장 도지사 교육감 34명

 

소개 | 광고안내 | 이용약관 | 개인정보정책 | 책임의한계와법적고지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고객센터 | 통합전 싸이트맵통합전지난 편집판

서비스 시작 2006. 8. 5 | 언론피해 대표상담 및 청소년보호 책임자 : 임 카빙 010-5285-7622 | 사업자번호 : 128-39-29964 | 발행인/편집인 : 임재현

   Copyright (C) CABING  Corporation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