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수요일과 목요일 양일간 안중근 의사 순국 105주년을 맞아 중국 뤼순감옥에서 열린 추모식에 참석하고 왔습니다.
이번 방문은 안중근 의사의 뜨거운 애국정신을 훨씬 더 깊이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안중근 의사의 어머니가 아들에게 보낸 옥중 편지는 말로 다 할 수 없는 깊은 감동을 주었습니다.
함께 방문단으로 참석한 팝페라 가수팀이 옥중편지를 노래로 창작한 것을 듣고 뜨거운 눈물이 쏟아졌습니다.
조마리아 여사가 아들에게 보낸 편지를 이렇습니다.
<안중근 의사 어머니 조마리아 여사의 편지 전문>
네가 어미보다 먼저 죽는 것을 불효라고 생각하면
이 어미는 웃음거리가 될 것이다.
너의 죽음은 너 한사람 것이 아니라 조선인 전체의 공분을 짊어진 것이다.
네가 항소를 한다면 그건 일제에 목숨을 구걸하는 것이다.
네가 나라를 위해 이에 딴 맘 먹지 말고 죽으라.
옳은 일을 하고 받은 형이니 비겁하게 삶을 구하지 말고
대의에 죽는 것이 어미에 대한 효도다.
아마도 이 어미가 쓰는 마지막 편지가 될 것이다.
너의 수의를 지어 보내니 이 옷을 입고 가거라.
어미는 현세에 재회하길 기대하지 않으니
다음 세상에는 선량한 천부의 아들이 되어 이 세상에 나오거라.
뉴스 원문 보기 ----- >
김기선 강원도 원주시 갑 국회의원 공약 신호등 --- 보기 --- >
카빙 CABING - 지속적인 행복의 기반을 창조하는 사람들 이야기 --- go --- >
행복 소통을 위해 < 카빙뉴스 > 저작권을 밝히신 후 [전재 재배포]를 허락합니다.